현대엘리베이터는 공유 공간인 엘리베이터에서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클린 무빙 솔루션'을 출시한다.

6일 현대엘리베이터는 클린 무빙 솔루션은 도보 이동식 진료소인 '워크스루'에서 착안한 제품으로,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엘리베이터 이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클린 무빙 솔루션의 대표 시스템인 'H-모바일 스루'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고, 목적 층이 입력된 앱을 엘리베이터 내 인식 기계에 대면 접촉 없이 그 층으로 갈 수 있게 했다.

▲ 현대엘리베이터 '클린 무빙 솔루션'

또 다른 시스템인 '모션 콜 버튼'은 승객이 손을 위아래로 움직이면 특수 모션 인식 센서가 이를 감지해 엘리베이터를 호출한다.

이 밖에도 접촉하지 않고 목적 층을 입력할 수 있는 '터치리스 버튼', 손 대신 발 움직임을 감지해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터치리스 풋버튼' 등도 클린 무빙 솔루션에 포함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내부 청정도 유지를 위해 헤파 필터도 엘리베이터에 적용했다.

헤파 필터에는 내부 온도를 인식해 스스로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자동 냉온풍기와 실시간 공기 청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음이온 공기청정기가 탑재됐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공유 시설인 엘리베이터와 관련한 비대면 기술에 고객들의 관심이 커져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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