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자사 5G·LTE 겸용 실내 중계기가 스몰셀 포럼 주최의 '스몰셀 어워드 2020'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스몰셀 포럼은 AT&T, 보다폰 등 세계 각국 이동통신사 60여곳과 삼성전자, 에릭슨, 화웨이 등 장비제조업체 90여곳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으며, 매년 혁신적 기술과 상용화 사례를 선정해 시상한다.

▲ SK텔레콤은 '5G/4G 듀얼 모드 RF 중계기'로 올해 스몰셀 어워드의 '스몰셀 설계 및 기술 상용화' 부문 상을 받았다.

2일 SK텔레콤은 '5G/4G 듀얼 모드 RF 중계기'로 올해 스몰셀 어워드의 '스몰셀 설계 및 기술 상용화' 부문 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기기는 실외 기지국의 5G·LTE 전파를 받아 전파가 닿기 어려운 실내로 증폭해 통신 커버리지를 넓혀주는 장비다.

스몰셀 포럼은 SK텔레콤의 중계기에 대해 "상용화 실적에서 입증된 것처럼 실내 네트워크의 사업성을 강화하고 뛰어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세계 최초로 5G와 LTE를 동시에 서비스할 수 있는 듀얼 모드 RF 중계기를 상용화한 데 이어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3월 독일에서 필드 검증에 성공한 데 이어 3분기 고객 대상 체험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SK텔레콤 박종관 5GX기술그룹장은 "SK텔레콤의 5G 실내(인빌딩)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세훈 기자  press@jeonpa.co.kr

<저작권자 © 전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