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쎄믹스, 엘케이엔지니어링, 에버텍엔터프라이즈를 4기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술혁신기업은 향후 2년간 SK하이닉스와 제품을 공동개발하고 개발된 제품을 SK하이닉스 생산라인에서 직접 테스트할 수 있게 된다.

30일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올해 선정한 기업들은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국산화 경쟁력이 높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쎄믹스는 웨이퍼 신뢰성 테스트용 장비 업체고, 엘케이엔지니어링은 웨이퍼를 고정하는 부품을, 에버텍엔터프라이즈는 칩-기판 연결에 사용되는 플럭스를 생산한다.

SK하이닉스 이석희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지만, 기술 협업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윤세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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