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이미지 검색 결과에도 진위 확인이 필요한 경우는 '팩트 체크' 표시를 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23일(현지시간) 구글에 따르면 구글은 이미지 검색 결과 중 사실을 호도하는 내용의 이미지 섬네일 하단에 팩트 체크 표시와 함께 외부 검증기관의 자료 요약문을 노출하기로 했다.

구글은 현재 팩트 체크 표시를 자체 일반 검색엔진과 구글 뉴스에는 적용하고 있다.

구글은 앞서 지난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코로나19 음모론 등이 유튜브를 통해 퍼지자 미국 사용자들이 보는 유튜브 동영상에도 팩트 체크 표시를 운용했다.

한편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언비어와 가짜뉴스가 확산함에 따라 최근 미국 내에서 소셜 미디어가 적극적으로 콘텐츠 규제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특히 트위터가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일부 트윗에 팩트 체크 경고문을 붙인 이후 다른 소셜 미디어와 정보기술(IT) 기업들이 팩트 체크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연합>

국제팀  press@jeonpa.co.kr

<저작권자 © 전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