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은 웹툰 원작 게임 공모전 '네이버웹툰 게임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1일 네이버웹툰은 중소 게임사와 협업해 독특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게임 챌린지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공모전에 참가하는 게임 개발사나 개발자는 네이버웹툰이 선정한 22개 웹툰 지적재산(IP) 가운데 하나를 골라 자유롭게 게임을 개발하면 된다.

네이버웹툰은 '덴마', '헬퍼', '이제 곧 죽습니다', '소녀의 세계' 등 인기 작품 IP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2개 작품 명단은 접수가 시작하는 이달 22일 공개된다.

공모전 접수 기간은 이달 22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네이버웹툰은 공모전에서 서류 심사를 통과하는 모든 업체와 계약을 체결한다.

이후 게임 완성도에 따라 상위 10위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심사 발표 및 시상식은 내년 1월 12일에 열린다.

최종 5위 안에 드는 게임사는 1억원 상당 사전예약 및 발매 마케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상금은 1등 3천만원, 2등 2천만원, 3등 1천만원이다.

1∼3등에게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서버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크레딧도 2천만∼4천만원 상당이 주어진다.

공모전에서 서류 심사만 통과해도 클라우드 서버 비용 3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웹툰 IP에 대한 계약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빠진 중소 게임개발사에는 활력을 주고, 네이버웹툰에는 창의적인 게임을 확보할 기회이기에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세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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