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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 18% 감소"점유율 삼성 68%·애플 16%…"가격 양극화 현상 대두"
  • 윤세훈 기자
  • 승인 2020.06.01 18:24 ㅣ 수정 2020.06.0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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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분기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이 지난 분기 대비 18%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 특징으로는 '가격 양극화'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 위축과 5G 신제품 출시, 온라인 상거래 성장 등이 맞물리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저가 스마트폰 수요가 동시에 늘었다는 분석이다.

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1분기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이 지난해 4분기 대비 18% 감소했고 지난해 1분기보다는 10% 적다고 밝혔다.

카운터포인트는 한국 스마트폰 시장이 5G 스마트폰 판매 등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와 5G 단말기 보조금 제한 정책 등으로 위축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68%를 차지하면서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66%였다가 4분기에 54%까지 감소했으나, 한 분기 만에 68%로 다시 회복했다.

2위 애플은 점유율 16%로 3위 LG전자(15%)에 근소하게 앞섰다.

애플은 지난해 4분기 새로 출시한 아이폰11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수준 점유율을 보였고, LG전자는 신제품 'V60 씽큐'가 해외에서만 출시됐음에도 선방한 것으로 평가됐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특징은 '가격 양극화'라고 분석했다.

박진석 연구원은 "폴더블폰, 5G 스마트폰 등 600달러 이상 스마트폰 시장이 전체의 54%를 차지하고 250달러 이하의 저가 스마트폰 역시 작년 1분기의 27%에서 올해 1분기 37%로 큰 성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스마트폰 가격 양극화는 최신 사양을 소비하는 성향과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합리적 소비가 동시에 진행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임수정 연구원은 "국내 저가 스마트폰 시장의 급격한 성장은 온라인을 통한 스마트폰 구매 경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스마트폰 시장 내 온라인 매출이 지난해 9% 수준에서 올 1분기 13%까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이는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린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성장 속도가 가팔라졌기 때문"이라며 "중국에서도 4월 스마트폰 온라인 판매 비중이 29%로 연평균치보다 높고, 미국도 4월 온라인 비중이 1월 대비 약 2배 이상 성장해 33%까지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윤세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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