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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연 우수 연구성과에 '블랙홀 관측'국가과학기술연구회, 2019년 10대 성과 발표
  • 윤승훈 기자
  • 승인 2020.04.27 12:12 ㅣ 수정 2020.04.2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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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검은 구멍, '블랙홀'을 인류 최초로 관측한 결과가 2019년도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우수 연구성과로 선정됐다.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진행을 늦추고 치매 환자의 인지 기능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약물 후보도 지난해 우수성과에 올랐다.

27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2019년도 10대 우수 연구성과'를 선정, 발표했다.

연구회는 22개 출연연의 성과 44건을 심사했다. 이중 '공공·우주·환경' 분야에서 2건, '기계·소재·화학' 분야에서 2건, '생명·의료·식품'에서 4건, '전기·전자·에너지'에서 2건 등 총 10건을 우수 성과로 선정했다.

공공·우주·환경 분야에서는 한국천문연구원의 'M87 블랙홀 관측 성공'이 우수 성과로 선정됐다. 천문연구원은 국제프로젝트 '사건 지평선 망원경'(EHT)팀에 참여해 지구에서 5천500만 광년 떨어진 곳에 있는 거대은하 'M87'의 중심부 블랙홀을 관측, 이미지를 얻는 데 성공했다.

또 이 분야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압전센서 기술도 10대 성과로 꼽혔다. 이 센서는 원자력발전소 핵심설비의 안전성을 모니터링하는 데 쓰이는데, 중금속인 '납'이 들어가지 않아 친환경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생명·의료·식품 분야에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개발한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이 10대 성과에 이름을 올렸다.

KIST 연구진은 앞서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유발한다고 알려진 '타우 단백질'의 응집을 막는 후보물질을 찾았다. 또 이 물질을 실제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동아ST에 기술을 이전하고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개발한 '간 대사질환 혁신 치료제 후보물질'과 한국식품연구원의 '초음파 시스템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세계김치연구소의 '항암 등 기능성 김치유산균'도 지난해 성과로 선정됐다.

기계·소재·화학 분야에서는 한국기계연구원의 '초미세먼지 저감기술'과 재료연구소의 '패혈증 조기진단용 센서 소재'가 10대 성과로 뽑혔다. 전기·전자·에너지 분야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기상위성 지상국'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건물용 연료전지 시스템 상용 기술'이 선정됐다.

연구회는 10대 성과를 발표한 기관과 연구자들에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준다.

출연연 연구자의 연구를 장려하고, 연구자의 노력과 성과를 알리기 위해 연구회는 2014년부터 매년 출연연 우수성과를 선정해 공개하고 있다.

윤승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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