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과학의 날(21일)과 정보통신의 날(22일)을 맞아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0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21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만큼 행사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 최기영 장관은 "신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인의 사기를 높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위기 극복에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포상 대상자 129명 가운데 대표수상자 8명에게만 시상을 했다.

먼저 정부포상 과학기술 진흥 부문에서는 훈장 26명, 포장 9명, 대통령 표창 20명, 국무총리 표창 24명 등 79명이 수상을 했다.

과학기술훈장 창조장(1등급)은 나노과학 발전을 선도한 김성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받았다.

혁신장(2등급)에는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장준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이사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통령 표창은 이종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20명이, 국무총리 표창은 김영식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24명이 각각 받았다.

정보통신 발전 부문에서는 훈장 4명, 포장 5명, 대통령 표창 15명, 국무총리표창 18명 등 50명이 수상했다.

이와 별도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장관 표창 수상자로 5천785명을 선정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우리나라는 국민의 성숙한 민주시민 의식과 방역 담당자·의료진의 헌신, 과학기술·정보통신인의 책임 의식으로 코로나19에 잘 대응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 잘 사는 디지털 전환사회를 준비하고, 과학기술·ICT(정보통신기술) 역량을 총동원해 신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나라가 바이오·의약에서도 강국으로 도약해 인류의 건강과 행복 증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종희 기자  jhjung2@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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