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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레빗 "코로나 둔화 명백한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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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24 09:20 ㅣ 수정 2020.03.2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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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마이클 레빗 스탠퍼드대학 교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명백히 둔화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23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 등에 따르면 레빗 교수는 매일 50건이 넘는 코로나19 감염 사례를 보고한 78개 나라를 대상으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러한 결론을 도출했다.

▲ 마이클 레빗 스탠퍼드대학 교수.

레빗 교수는 앞으로 수개월, 길게는 1년 동안 코로나19가 대유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코로나19 감염자 현황은 그런 시나리오를 뒷받침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감염자 현황) 숫자는 여전히 시끄러운 소리를 내고 있지만, 확산 속도가 둔화하고 있다는 명백한 신호가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자 누적 숫자는 계속 늘고 있지만, 각국에서 감염자 증가 폭이 꺾이고 있다는 것이다.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자동차에 비유할 경우 여전히 자동차는 빨리 달리지만, 이전과 비교해 가속도가 줄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는 게 레빗 교수의 주장이다.

그는 "사람들은 매일 새로운 감염 사례를 듣기 때문에 두려워하지만, 감염률이 둔화한다는 사실은 대유행의 끝이 가까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은 공포를 통제하는 것"이라며 "실제 상황이 그렇게 끔찍한 것은 아니며, 세상의 종말도 아니"라고 말했다.

다만, 레빗 교수는 "지금은 친구들과 술을 마시러 갈 시간이 아니"라며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조했다.

새로운 바이러스인 코로나19에 면역성을 가진 개체군이 없고, 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규모 모임을 금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레빗 교수는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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