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음원 업체 텐센트 뮤직이 작년 고속 성장을 질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뉴욕증시에 상장된 텐센트 뮤직은 전날 공시를 통해 작년 매출액이 36억3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34% 급증했다고 밝혔다.

텐센트 뮤직의 순이익은 무려 117.2% 치솟은 5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회사의 호실적은 작년 유료 이용자가 3천990만명으로 전년보다 450만명(47.5%)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 회사의 유료 이용자 증가세는 전년 440만명에 달한 점을 고려하면 다소 완만해지는 모습이다.

텐센트 뮤직의 셔리 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유료 이용자와 이들의 평균 매출이 기록적으로 증가한 덕에 음악 구독료 매출이 60.1%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온라인 음원 서비스 전체 매출도 40.7% 뛰었다"고 설명했다.

텐센트 뮤직은 인기 스트리밍 앱인 QQ뮤직과 쿠고우 뮤직, 쿠워 뮤직, 가라오케 앱인 워싱 등의 음악 관련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8년 12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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