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 2020.4.10 금 15:43
HOME 뉴스 국제
"세계 LNG 수요 2040년까지 2배 증가"저탄소 에너지 전환 추세…아시아 지역이 수입에 주도적 역할
  • 국제팀
  • 승인 2020.02.23 18:40 ㅣ 수정 2020.02.23 18:40  
  • 댓글 0

저탄소 에너지 체제로의 전환에 따라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수요가 2040년까지 현재의 2배가량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영국 기반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의 'LNG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LNG 수요는 전년 대비 12.5% 증가한 3억5900만t에 달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4000만 톤 가량의 신규 LNG 물량이 시장에 공급·소비됐고, 연간 최대 규모인 7100만t의 신규 LNG에 대한 투자 결정이 이뤄지기도 했다.

또 현재 천연가스는 저탄소 에너지 체제를 구축함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글로벌 LNG 수요는 2040년까지 현재의 2배인 7억t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특히 아시아 지역이 향후 십수년 이상 LNG 수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지역의 수요가 LNG 증가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LNG 시장에서는 구매자와 판매자 간의 계약구조가 다양화되며 LNG 구매자들의 편의가 증대됐다. 발전, 산업 분야에서는 대기질 향상을 위해 석탄에서 가스로의 연료 전환이 가속화되며 가스의 역할이 증대됐고, 석탄발전의 단계적 폐지 발표도 3배 이상 늘었다. 천연가스는 발전 과정에서 석탄 대비 온실가스(GHG) 발생이 약 45~55%, 대기오염물질 배출은 약 10% 이하로 적다.

지난해 글로벌 LNG 공급 증가량의 상당분이 유럽지역으로 흡수됐다. LNG의 가격 경쟁력이 발전 분야에서 석탄으로부터 가스로의 연료 전환을 가속해 LNG 신규 수요를 창출했다. 그 밖에도 가스 생산량과 파이프라인 가스(PNG)의 수입이 감소하며 이를 LNG가 대체했다.

작년 아시아 지역의 LNG 수입량은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는 세계 3대 LNG 수입국 중 일본과 한국이 온화한 기후의 영향을 받은 것과 더불어 원전을 통한 전력 생산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중국의 경우 도시의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영향으로 LNG 수입량이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동남아시아 지역의 LNG 수요 증가 또한 주목할 부분이다. 방글라데시, 인도, 파키스탄 3개국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총 3600만t의 LNG를 수입하며 신흥 성장 국가로 떠올랐다.

쉘의 마틴 베슬라 통합가스 및 뉴에너지 부문 부회장은 "최근 2년간 온화한 겨울, 코로나19(COVID-19)의 확산, 신규 물량의 대규모 투입 등으로 시장 상황이 악화되고 있지만 LNG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2020년 중반까지 신규 공급 물량이 감소해 글로벌 LNG 시장은 점차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제팀  press@jeonpa.co.kr

<저작권자 © 전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팀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