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새로운 전기차(EV) 콘셉트카 '프로페시'(Prophecy)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14일 현대차는 이번 EV 콘셉트카가 현대차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확장해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새 콘셉트카는 공기역학적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앞쪽에서 뒤쪽까지 풍부하게 흐르는 우아한 곡선의 실루엣이 특징이라고 현대차는 소개했다.

▲ 현대자동차, EV 콘셉트카 '프로페시' 티저

특히 후면부는 통합 스포일러와 픽셀 램프 후미등으로 강조해 매끈하게 빠진 항공기의 후미처럼 속도감을 자아내도록 디자인했다.

예언자를 의미하는 '프로페시'라는 이름은 현대차 EV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하려는 의미로 명명됐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전무)은 "프로페시 콘셉트카는 유행을 따르지 않고 세월을 초월하는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이 차의 독특한 디자인은 현대차 디자인의 지평을 넓혀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다음달 스위스에서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프로페시의 상세 제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정종희 기자  jhjung2@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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