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기존 인터넷 상품 구성에 AI 기기를 추가한 '스마트 인터넷' 요금제 3종을 새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2일 LGU+에 따르면 이 요금제는 인터넷과 와이파이, 유해차단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기존 인터넷 상품 구성에 AI 스피커와 AI 리모컨을 추가한 것이다.

속도와 가격에 따라 ▲ 최대 100Mbps 속도 '스마트 광랜안심' ▲ 최대 500Mbps 속도 '스마트 기가슬림안심' ▲ 최대 1Gbps 속도 '스마트 기가안심' 등 총 3가지 상품으로 구성됐다.

▲ LGU+가 인터넷에 AI 기기 묶은 '스마트 인터넷' 요금제를 출시했다.

스마트 광랜안심(월 5만1천700원)은 3년 약정 시 월 2만4천2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 기가슬림안심(월 6만500원)과 스마트 기가안심(월 6만4천900원)은 3년 약정 시 각각 월 3만5200원, 4만700원에 이용할 수 있고, 3년 약정 후 IPTV와 결합하면 각각 5천500원이 추가 할인된다.

이들 요금제에는 네이버의 AI 스피커 '클로바온+', 가전기기를 음성명령과 모바일 연동을 통해 제어할 수 있는 AI 리모컨이 기본 제공된다.

AI 스피커에서는 음악·미디어, 지식·생활정보, U+스마트홈, 쇼핑 등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AI 리모컨은 적외선 방식의 리모컨을 통해서만 조작이 가능한 가전기기를 IoT 가전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17일부터 부산에서 10기가급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전국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10기가급 인터넷 서비스는 기존 상품 대비 최대 10배 큰 대역폭으로, 2.5Gbps 이상, 최대 10Gbps 속도를 제공한다.

정종희 기자  jhjung2@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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