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그룹의 위니아딤채는 3분기 매출액이 2천227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은 82억8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억5천만원보다 563% 급증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액은 4천87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6% 늘었다. 영업이익은 92억6천만원 적자를 기록했지만, 작년 1∼3분기의 영업손실(300억원)보다 적자 폭이 크게 줄었다.

14일 위니아딤채는 주력 상품인 김치냉장고 '딤채' 신제품이 8월에 출시하면서 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프리미엄 냉장고 '프라우드'의 1∼3분기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고, 공기청정기 등 에어가전도 판매량이 27%가량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가전 계열사인 위니아대우는 1∼3분기 누적 매출액 9천62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은 103억원으로 집계됐다.

미국과 중남미에서의 매출 상승과 생산공정 정비를 통한 효율 증대 등으로 작년 동기보다 적자 폭이 약 360억원 줄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위니아딤채 관계자는 "위니아대우와의 시너지, 브랜드 이미지 개선 등 전사적으로 추진해온 정책들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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