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일자리안정자금과 관련해 "한시적 사업으로,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나면 당연히 종료돼야 할 사업"이라고 밝혔다.

4일 홍 부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경제부처 부별 심사를 위한 전체회의에서 '일자리안정자금은 한시적 사업인데 올해로 3년째 예산이 편성된다'는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홍 부총리는 "일자리안정자금은 계속 가지고 갈 사업은 아니라고 보고, 한시적 사업이라는 데 같은 의견"이라며 "애당초 설계할 때부터 그랬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이어 "한 해 지원하고 그다음 해 없애버릴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 3∼4년 정도에 (걸쳐) '페이드 아웃'(fade-out·서서히 없앰) 시키자는 것이 우리 계획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금년 (관련) 예산은 2조8천억원이었는데,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 규모는 2조1천억원"이라며 "이렇게 규모를 '페이드 아웃' 시키는 것으로 추려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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