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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중독은 ‘정신질환’ <단독>만화, 게임, 성인물 등 무방비…디톡스 정책 절실
  • 윤승훈 기자
  • 승인 2019.09.17 08:10 ㅣ 수정 2019.09.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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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단독]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손에 쥔 스마트폰 모습은 어느 장소에 가도 볼 수 있다.

식구끼리 밥을 먹을 때 유아들에게 만화를 틀어주면 금방 몰두하다보니까 방해없이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태반이다.

초등학생도 마찬가지다.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나 다른 친구들이 즐기는 만화를 보지 못하면 왕따 당하기 쉽다. 고학년이 될수록 게임에 몰두하는 현상이 통례적이다.

중학생이나 고등학생들도 주로 게임에 열중하지만 이미 스마트폰의 사각지대인 성인물에도 집착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대학생 이상 청년층과 장년층은 일상의 정보를 스마트폰에서 얻기 때문에 화장실 갈 때나 심지어 목욕탕에도 방수포를 동반한 채 탕 안에서도 스마트폰을 열독하고 있다.

노인층도 스마트폰은 생존의 수단으로 절대적이다. 맛 집을 비롯해 날씨, 주택, 예금, 건강 등 일상 생활정보지식을 손안에 휴대폰으로부터 제공받기 때문에 가방이나 상의 안주머니, 바지에 넣어다는 것은 이젠 자연스런 패션이 됐다.

유아부터 노년층까지 스마트폰은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자산이다. 일상생활의 절대적 필수품이 된 셈이다.

문제는 휴대폰을 끼고 살지 않으면 불안한 증세를 나타낸다는 점이다.

당장 손에 휴대폰이 없거나 분실했을 때 나타나는 정신적인 이상증세가 바로 그 것이다.

일종의 정신질환 증세다. 휴대폰이 없으면 불안하고, 확인하지 않으면 조급증이 유발되고, 사용 중에도 분노와 기쁨 조절이 되지 않아 뇌에 이상증세가 있는 행동을 보인다는 점이다.

특히 자신의 스마트폰에 내장된 전화번호와 사진 및 다양한 데이터가 메모리에 저장되어 있어 혹여 휴대폰 분실을 대비해 이미 PC에 따로 저장하는 치밀함도 생활에서 읽을 수 있다.

청소년의 34%가 스마트폰 중독으로 사회문제가 야기되고 있을 정도다. 더욱이 과하게 의존하는 위험군이 1년 새 3.4%포인트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저소득층과 남학생의 스마트폰 중독은 심각한 지경이라는 게 보건복지부의 보고서다.

저소득층이 즐길 수 있는 취미가 유일하게 스마트폰이 안성맞춤이라는 것이다. 남학생들도 학업, 친구, 가족 간의 관계가 어려움, 건강을 스마트폰에서 찾고 공유하며 해결한다는 것이다.

이런 정황에 대해 의사들은 어려서부터의 스마트폰 사용은 뇌 발달 장애와 과 의존도에 미치는 정신적인 후유증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스마트폰의 집착과 과 의존도는 일종의 정신질환 시초라는 진단도 의학계가 앞다퉈 내리고 있다.

따라서 정부의 스마트폰 디톡스(해독) 정책을 나이별로 재정립하는 방안마련이 강구해야 한다는 소비자단체들의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윤승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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