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그룹 계열사인 한컴지엠디는 연세대 재활학교와 손잡고 특수학교 최초로 VR(가상현실) 인지훈련 수업 도입을 추진한다.

5일 한컴지엠디는 연세대 재활학교에서 김현수 한컴지엠디 대표와 주예경 연세대 재활학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VR 활용 인지훈련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59년 '세브란스 소아재활원'으로 출발한 연세대 재활학교는 1964년 학교법인 연세대가 기독교 정신에 기초해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 지체장애 특수학교다.

▲ 연세대 재활학교 학생이 VR 인지훈련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한컴지엠디는 VR 콘텐츠인 '한컴 말랑말랑 VR'을 연세대 재활학교에 제공하고, 연세대 재활학교는 이를 활용해 'VR 인지훈련 수업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재활학교에서 인지수업에 VR을 적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컴 말랑말랑 VR은 서울대, 가천대, 연세대, 건국대 등 주요 대학의료기관 전문의들과 협력해 개발한 인지훈련·치매 예방을 위한 VR콘텐츠이다. VR 적응 훈련, 인지훈련, 일상생활 훈련 등으로 구성돼 있다. 주의집중, 기억력, 반사신경반응, 시지각, 판단력 훈련 등 다양한 감각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윤승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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