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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프로야구 8K화질 시청은 '그림의 떡'1경기에 데이터 6GB 필요…무제한요금 아니면 '요금 폭탄'
  • 산업팀
  • 승인 2019.08.24 06:42 ㅣ 수정 2019.08.2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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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의 'U+프로야구'가 지난 22일부터 8K 초고해상도 생중계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한 경기에 소모되는 데이터가 6GB에 달해 무제한 요금제가 아닌 가입자엔 '그림의 떡'이라는 지적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8K 화질 서비스는 기존 울트라(U)HD 4K(3840x2160) 보다 4배, 일반 방송에서 쓰이는 풀(Full)HD 2K(1920x1080)보다 16배 더 선명하다. 그러나 그만큼 사용되는 데이터 소모량도 급증한다.

주영준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담당은 데이터 소모량에 대해 "기존 4K 생중계와 비교했을 때, 8K 생중계에서는 시청 시 소모되는 데이터양은 2배 정도 늘어난다"며 "8K 생중계는 초당 40메가비피에스(Mbps)로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 LG유플러스 관계자가 'U+프로야구'의 8K 화질 프로야구 중계 기능을 시연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U+프로야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4K 화질로 1시간 정도 시청하면 1기가바이트(GB) 정도의 데이터가 소모된다. 8K로 시청할 경우 시간당 2GB의 데이터를 사용하게 된다.

2019년 시즌 기준 프로야구 1경기당 평균 경기 시간은 3시간13분이다. U+프로야구 앱의 8K 중계를 통해 경기를 보려면 '1경기당 약 6GB 이상의 데이터를 소모하는 셈이다.

현재 LG유플러스의 5G 요금제는 월 8만5000원~11만5000원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들과 월 7만5000원의 '5G 스탠다드(데이터 150GB 제공)', 월 5만5000원의 '5G 라이트(데이터 9GB 제공)', 월 4만5000원에 데이터 8GB를 제공하는 5G 라이트 청소년·시니어 요금제로 구성돼 있다.

LG유플러스는 무제한 요금제가 아닌 가입자를 위한 '제로레이팅'에 대해서도 "(5G 가입자의) 70% 이상이 무제한 요금제를 쓰고 있는데 제로레이팅은 할 필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제로레이팅은 가입자가 특성 서비스를 사용할 때 통신사가 데이터 사용료를 면제해주는 방식이다. 5G에서는 데이터 사용량이 많아 게임·영상 등 고용량 콘텐츠에 대해 제로레이팅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막대한 금액을 투자해서 이런 서비스를 만든 것은 고가 요금제를 가입한 분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라이트 시니어·주니어 요금제는) 다른 요금제와 가족결합으로 엮으라고 낸 요금제라 50GB까지 데이터를 받을 수 있는데, 그 정도면 충분하지 않냐"고 말했다.

현재 LG유플러스의 5G 무제한 요금제는 가입 후 24개월까지만 유지되는 '프로모션'이다. 올해 연말까지 진행되는 프로모션 기간에 가입한 후 24개월이 지나면 다시 200GB~300GB로 제한한 데이터만 사용할 수 있다.

산업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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