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9월 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첫 전기 레이싱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독일 알체나우 모터스포츠 법인에서 디자인과 개발을 주도했다. 독일 법인은 앞서 경주용 차량인 i20 R5와 i30 N TCR, 벨로스터 N TCR을 개발한 적이 있다.

11일 현대차는 이번에 나올 첫 전기차 레이싱카와 관련해 홈페이지에 맛보기 영상을 올려놨다.

현대차는 고성능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역량을 확보하는 데 힘쓰고 있다.

5월에는 현대·기아차가 고성능 하이퍼 전기차 업체 '리막 오토모빌리(Rimac Automobili)'에 8천만유로(1천67억원)를 투자하고, 고성능 전기차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내년에 고성능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 프로토타입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전기 레이싱카는 리막과 개발 협력한 모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종희 기자  jhjung2@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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