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광주광역시와 전남 여수 일대에서 열리는 '제18회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기념해 우표 65만6천장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11일 우정본부는 "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동계·하계올림픽, 국제축구연맹(FIFA)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함께 세계인들의 관심을 받는 5대 스포츠 대회 중 하나"라며 "국제수영연맹(FINA) 주최로 2년마다 개최되는데 1973년 첫 대회 이후 한국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우표 디자인에는 대회 마스코트인 '수리'와 '달이', 대회 로고 등을 담았다. 수리와 달이는 무등산과 영산강에 사는 천연기념물(제330호) 수달을 의인화한 것이다.

우표는 우체국과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을 통해 살 수 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세계인의 관심 속에 열리는 제18회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바란다.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정종희 기자  jhjung2@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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