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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소재산업 육성 시급…추경 반영""국회 대정부질문…옳은 지적 수용하되 오해·왜곡 바로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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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09 11:48 ㅣ 수정 2019.07.0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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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국무총리

이낙연 국무총리는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라 소재부품 산업의 육성이 시급해졌다"며 "이번 추경(추가경정예산)에 정부는 그에 필요한 예산을 국회에 더 요청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9일 이 총리는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힌 뒤 "이 문제도 국회에서 협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은 지난 4일 한국에 대해 일본산 반도체·스마트폰·디스플레이 소재·부품에 대한 수출규제를 시작했다.

이로 인해 주력 산업인 반도체 등의 핵심 소재마저 해외에 의존하는 한국 경제의 취약성이 여과 없이 드러났고, 정부와 여당은 국내 소재·부품 산업을 신속하게 육성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당장 추경에 반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총리는 "내외의 여건이 엄중해 추경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이번 회기 내에 추경안을 꼭 처리해 주시기를 국회에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거듭 요청했다.

그는 이날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국회 대정부질문과 관련해 "장관님들께서는 국정 기조와 소관 업무를 충분히 숙지하고 답변에 임하셔야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관련 정책과 예산과 통계를 토대로 국민들께서 아시기 쉽게 설명해 드리시기 바란다"며 "의원님들의 옳은 지적은 겸허하게 수용하되 오해나 왜곡은 사실로 바로잡아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전날 전국우정노조가 총파업 계획을 철회한 데 대해 "어려운 결단을 내려주신 우정노조에 감사드린다"며 "우정사업본부는 우정노조와의 합의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 정부도 집배원 근무여건 향상과 우정사업본부 경영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 공무직 노조는 지난주 사흘 동안의 파업을 끝내고 소속 기관으로 복귀했다"며 "오늘 재개되는 교섭에서 교육당국과 노조는 좀더 열린 자세로 충실히 대화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고속도로 요금수납원 노조 일부가 한국도로공사에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고속도로를 점거하는 등의 방식으로 농성을 벌이는 데 대해선 "참으로 아쉽다. 그런 불법적인 방법은 국민의 공감을 얻지 못한다"고 지적한 뒤 "도로공사와 노조가 대화를 통해 타협을 이뤄주시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 총리는 여름철 폭염 대책과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관계부처는 독거노인, 쪽방촌 주민 등 폭염 취약계층을 수시로 찾아뵙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며 "야외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작업과 휴식의 시간 조정 등 열사병 예방을 위한 수칙이 현장에서 지켜지도록 점검하고 독려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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