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N의 이미지를 반영한 패션 컬렉션을 내놨다.

27일 현대차는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 휠라, 패션 아이웨어 브랜드 세컨드라운드와 협업해서 'N 브랜드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N 브랜드 컬렉션에 '운전의 재미'라는 철학 아래 고성능 N의 '3대 DNA'인 코너링 악동, 일상의 스포츠카, 레이스 트랙 주행능력을 담을 계획이다.

▲ 현대차가 휠라와 함께 서울 숭례문을 배경으로 제작한 N 브랜드 컬렉션의 폴로셔츠.

이 중에 '일상의 스포츠카'를 반영한 이번 컬렉션은 휠라와 협업한 소프트 쉘 재킷, 폴로셔츠, 티셔츠, 모자 등 10종과 세컨드라운드와 만든 선글라스 2종으로 구성됐다.

옷에는 N 브랜드의 상징인 '퍼포먼스 블루'를 기본으로 '액티브 레드' 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선글라스는 벨로스터 N의 엔진 출력을 모델명에 반영했다.

선글라스 'N250'은 현대 랠리카(i20 Coupe WRC)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 그래픽이 반영됐다. 'N275'는 주변 빛의 밝기에 따라 렌즈 색상이 달라지는 인프라사이트 렌즈를 적용해 스포츠 드라이빙부터 야외활동까지 모두 적합하다.

현대차는 휠라가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스포츠 전문 브랜드로서, 기술력에 감각적인 디자인을 접목한 '스타일리시 퍼포먼스'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고성능 N의 철학을 공유한다고 말했다.

세컨드라운드는 한국 선글라스 브랜드로 예술, 음악, 스포츠, 스트리트 컬쳐 등 젊은이들의 활동적인 문화를 존중하는 점이 고성능 N의 지향점과 맞닿는다고 설명했다.

N 브랜드 컬렉션은 6월 22∼23일 독일에서 열린 '2019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현장에서 처음 소개됐다. 국내에선 현대 브랜드 컬렉션 공식 온라인 사이트와 현대모터스튜디오고양 및 휠라· 세컨라운드 직영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한다.

정종희 기자  jhjung2@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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