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는 'LG 소셜펠로우' 프로그램의 9기 참가기업 10곳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선발된 이들 기업은 지난달말 환경적 가치, 공익성, 지속가능성, 지원 타당성, LG와의 연계성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선발 기업은 2년간 무상지원 최대 5천만원과 무이자대출 최대 1억원을 비롯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LG전자 경영노하우 공유와 관련 분야 전문가 코칭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 고려대 내 LG소셜캠퍼스 사무공간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전날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김인선 원장, LG 소셜펠로우 8·9기 기업의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 소셜펠로우 9기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활동 우수 기업으로 평가받은 헬씨티슈와 공공디자인이즘이 환경부장관상을, 하이사이클과 크래프트링크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상을 각각 수상했다.

LG전자는 2011년부터 사회적, 환경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자립할 수 있도록 LG 소셜캠퍼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52개 기업을 'LG 소셜펠로우'로 선발해 총 140억원을 지원했다.

회사 관계자는 "LG 소셜펠로우 선발 기업들은 평균 매출과 고용인원이 각각 26%와 13% 증가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윤승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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