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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작년 영업익 1조 육박 '최대 실적'해외 매출 비중 71%로 높아져…매각 향방에 관심
  • 홍구표 기자
  • 승인 2019.02.12 15:44 ㅣ 수정 2019.02.1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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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을 앞둔 넥슨이 작년 1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내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12일 일본 증시에 상장된 넥슨은 작년 매출 2조5천296억원(2천537억엔, 이하 분기 기준 환율 100엔당 997원), 영업이익 9천806억원(984억엔)으로 전년 대비 각 8%, 9% 성장했다고 밝혔다.

성장을 견인한 것은 전체 매출액의 80% 가까이 차지한 PC 온라인 게임 덕분이었다.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 대표작이 장기 흥행을 이어갔기 때문이다.

'던전앤파이터'가 중국 지역 서비스 10주년을 맞아 진행한 업데이트로 견고한 실적을 냈고, 서비스 15주년을 맞은 메이플스토리도 작년 여름 업데이트에 힘입어 한국에서 큰 폭의 성장을 나타냈다.

미국 자회사 픽셀베리 스튜디오의 대화형 스토리텔링 게임 '초이스' 등도 북미 시장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작년 연간 해외 매출은 1조7천799억엔으로, 전년 대비 약 17% 성장했다. 전체 매출에서는 71%를 차지해 해외 매출 비중이 2016년 59%, 2017년 66%에서 더 늘어났다.

모바일 부문에서도 IP(지식재산권) 저력이 확인됐다.

7월 글로벌 출시된 '메이플스토리M'은 출시 100일만에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천만건을 돌파했고 국내외 총 2천만 다운로드 달성을 앞뒀다. 모바일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다크어벤저 3'는 작년 6월 글로벌 출시 40일 만에 누적 다운로드 1천만 건을 돌파했다.

넥슨레드가 개발한 '액스(AxE)'는 작년 11월 일본 시장에 출시돼 현지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게임 1위를 기록했다.

넥슨은 올해 다양한 신규 IP 게임을 선보인다. 1월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스피릿위시'를 출시했고,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신작 '트라하'도 출시를 앞뒀다.

넥슨 온라인 게임 IP를 활용한 '바람의나라: 연', '마비노기 모바일', '테일즈위버M',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을 비롯한 다양한 모바일 게임도 나온다.

다만, 신작 출시 계획과 별개로 창업자인 김정주 NXC 대표가 지분 매각에 나서면서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넷마블과 카카오가 인수 참여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이 중 넷마블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 텐센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 입찰일은 이달 21일이다.

홍구표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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