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신생기업) 행사인 '스타트업콘' 올해 행사가 19~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크레아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연결의 시대, 스타트업이 말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여러 분야 간 '연결'을 바탕으로 이룬 스타트업들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새로운 성공모델을 발굴한다.

콘퍼런스, 쇼케이스, 공연, 워크숍, 네트워킹 리셉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하며 콘텐츠 관련 분야 창작자와 예술가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9일은 미국항공우주국(NASA) 제트 추진 연구소 시각전략가 댄 굿즈가 '과학을 품은 예술가의 상상력'을 주제로 과학과 예술 간 연결을 통한 융합의 중요성에 대해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영국 런던의 '시크릿 시네마' 창립자인 파비앙 리갈이 '진부함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20일은 공유경제 분야 권위자로 화제의 책 '멤버십 이코노미'를 쓴 로비 켈먼 벡스터가 '공유, 구독 경제의 한계를 뛰어넘는 멤버십 서비스'에 대해 강연한다.

이밖에 김안나 퍼블리 공동창업자,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 정현욱 비석세스 대표, 최병익 쿨잼컴퍼니 대표, 최원만 예스튜디오 대표, 최혁재 마이쿤 대표, 최형욱 퓨처디자이너스 대표, 씨피카(CIFIKA) 써드컬처키즈 소속 뮤지션 등 국내외 전문가가 강연과 토론을 이어간다.

국내 스타트업의 쇼케이스 겸 피칭(발표) 콘테스트도 진행한다.

19일 에스알유니버스, 버즈아트, 올블랑, 삼공일, 샤샵, 에그번 에듀케이션, 20일은 그웨버, 애틱팹, 네트워크디파인즈, 코드박스, 코드리치, 뷰오 등 총 12개 스타트업이 색다른 콘텐츠를 소개하고, 우수 기업도 시상한다.

덴마크 교육 기술 스타트업 랩스터가 과학교사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워크숍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해외 전문가의 1대1 코칭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윤승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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