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SBS플러스와 1020세대 사용자 확보를 위해 케이팝(K-POP) 아이돌의 무대를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공연 감상 전용 앱 'U+아이돌 라이브'를 출시했다.

이번 앱은 최근 1020세대를 중심으로 동영상 검색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음악 콘텐츠 감상도 '듣는' 문화에서 '보는' 문화로 변화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 기획됐다.

'U+ 아이돌 라이브'는 최근 달라진 아이돌 팬문화를 반영했다. 모바일 기기를 능숙하게 다루고 동영상 검색에 익숙해 팬이 직접 촬영한 '직캠'이나 케이블 방송의 '독점 영상', V앱 등 '단독 영상' 등 자신이 원하는 영상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는 경향에 주목해 제작됐다.

▲ LG유플러스는 SBS플러스와 1020세대 사용자 확보를 위해 케이팝(K-POP) 아이돌의 무대를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공연 감상 전용 앱 'U+아이돌 라이브'를 출시했다.

좋아하는 멤버의 특정 공연이나 원하는 파트만 감상하길 선호하는 1020팬들의 요구를 고려해 '멤버별 영상' '카메라별 영상'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직접 특정 멤버만 촬영한 화면을 3개까지 선택할 수 있고 무대 정면, 옆, 뒷면 등 원하는 각도에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주도적이고 능동적으로 변해가는 아이돌 팬문화 트렌드를 반영해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영상은 물론 360 각도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5G 상용화를 앞두고 증강·가상현실 기능을 업데이트해 바로 눈앞에서 아이돌 공연을 관람하는 것처럼 실감 나는 영상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음원보다 동영상을 통해 음악을 감상하는 아이돌 팬문화의 흐름을 반영해 다양한 감상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두연 기자  dyhwang@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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