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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3', 보급형 아닌 '럭셔리 차'처음 약속한 4천만원짜리 없어…시판 차량 최소 6천만원 넘어
  • 국제팀
  • 승인 2018.10.07 06:46 ㅣ 수정 2018.10.07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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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모델 3'는 보급형 세단으로 이름 붙여졌다.

최초 판매가격이 3만5천 달러(3천900만 원)로 고지됐기 때문이다. 이전 모델인 '테슬라 S'나 `테슬라 X'가 1억원 대에 판매된 것과 비교하면 테슬라의 첫 보급형 전기차 모델이라는 설정이 크게 틀린 것은 아니다.

6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은 '테슬라의 비밀 성공 스토리'라는 기사에서 "테슬라는 지난 분기에 총 5만5천840대의 모델 3을 판매했다고 밝혔다"면서 "이는 같은 기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럭셔리 자동차"라고 말했다.

▲ 테슬라는 지난해 7월29일 첫 보급형 세단인 ‘모델3’ 출시 행사를 열었다.

CNN은 "스탠더드 배터리를 장착한 3만5천 달러 모델 3은 지금 생산되고 있지 않다"면서 "현재 시판되는 모델 3은 장거리용 배터리가 장착돼 최초 가격이 4만9천 달러"라고 말했다.

여기에 '듀얼 모터 올 휠 드라이브'로 제작된 시판 차량의 가격은 5만5천 달러가 출발 가격이다. 선호하는 색상과 '오토파일럿' 기능 등 프리미엄 옵션을 장착하면 가격은 6만∼7만 달러대로 훌쩍 뛴다.

이 정도 가격대의 럭셔리 차량 가운데 같은 분기에 모델 3에 이어 판매 2위를 차지한 것은 2만1천 대를 판 아우디 Q5였다. 렉서스나 포드의 링컨, BMW, 벤츠, 혼다 아큐라 등은 모델 3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럭셔리 형 모델 3을 판매하는 것은 현금난에 시달려온 테슬라에 절대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CNN은 전했다.

럭셔리 차량은 보급형보다 이익 폭이 훨씬 크기 때문이다. 애플이 1천 달러대 아이폰 X를 출시하면서 수익률이 30% 이상 늘어난 것과 같은 이치다.

특히 엄청난 광고를 쏟아붓는 이들 차량에 비해 모델 3은 광고가 전혀 없다. 중간 딜러에게 이윤의 일부를 뜯기는 딜러매장도 없다. 이윤 폭이 어떤 자동차 회사보다 높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CNN은 "테슬라의 성공 비밀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고 인정받지 못했던 것은 모든 관심이 일론 머스크 CEO의 생산목표가 과도한지 여부에 집중됐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연합>

국제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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