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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종 "드론+자율주행차 모델 나온다"한국드론산업협회 박석종 회장 "표준화로 산업 가두려 하면 안돼"
  • 황두연 기자
  • 승인 2018.09.14 09:49 ㅣ 수정 2018.09.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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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석종 한국드론산업협회장

[본지단독]

한국드론산업협회 박석종 회장은 지난 2013년, 당시 불모지와 같았던 무인이동체 산업 활성화와 관련 제도의 정착을 위해 한국드론산업협회를 창립했다.
5년이 지난 지금, 무인이동체 관련 다양한 공공 교육과 행사 주관 뿐만아니라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지원사업과 장학사업도 진행하면서 명실공히 대한민국 무인이동체산업을 대표하는 협회로 성장했다. 그를 만나 한국 무인이동체 산업의 전반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 주>

▲ 드론을 포함한 무인이동체의 발전방향이라면.

지금까지는 드론과 자율주행자동차가 각각 개별적으로 개발됐는데 이 두 가지가 합쳐질 전망이다.
자율주행차로도 이용했다가 하늘을 나는 플라잉 툴로도 이용되는 복합무인이동체가 될 것이다.

드론이 카메라와 센싱으로 자율주행하고 자동차도 사람이 개입이 없이 자동으로 가듯이 이 두개가 공통분모는 가지고 있다. 따라서 움직이는 수단이 결합되는 내년부터는 육해공 통틀어서 결합이 빨리 진화될 것이다.

인간이 탑승한 상태로 육상과 항공을 자율이동하는 것은 아직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2022년까지는 물류운반 중심으로 육상과 항공이용이 가능한 물류 무인이동체가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이후인 2023년부터는 사람을 태운 상태로 육상과 항공을 자유자재로 이동하는 무인이동체가 본격 개발되고 관련 제품의 출시도 예상된다.

▲ 향후 진행될 협회 사업과 활동은.

드론관련 교육부문을 말하면 특수촬영 과정, 드론 교관과정, 드론 정비사, 드론 교육지도사 과정 등을 수행하고 있는데, 공공기관 교육 소방방재청 국가기관 교육을 올해 하반기에도 20여건의 계획이 잡혀있다.

대외 활동으로는 시민과 무인이동체가 교감하는 드론페스티발을 주관하고 있다. 용인시, 광명시, 시흥시의 페스티벌, 수원정보화축제 등 9월부터 시작해서 12월까지 8개의 드론페스티벌 및 관련 행사가 잡혀있다.

이와함께 국제대회를 시행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국내 모 기관 트랙에서 국제 드론레이싱대회 개최하고 드론과 과학·예술이 결합되고 동물원과 놀이공원 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드론페스트벌'를 준비하고 있다.

▲ 얼마 전 우정사업본부에서 주관하는 드론택배배송 시연이 있었다 이후 과제라면

지난 8월, 우체국 택배 드론이 3km를 날아서 지상에서 고도 780m인 별마로 천문대까지 안정적이고 정확한 위치에 착륙과 이륙을 시행하면서 드론택배 물류 가능성을 입증했다. 다만 드론관련 배터리 수명에 아직 한계가 있다고 본다. 관련업계가 노력하고 있는 만큼 배터리 수명이 좀 더 고도화된다면 택배물류를 본격화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

▲ 무인이동체산업발전을 위해 제안이 있다면.

무인이동체 스타트업에 지원이 집중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개념과 창의 없이 무인이동체산업의 발전은 쉽지 않다. 따라서 새롭게 생성되는 청년창업에 적극 지원하고 뿐만아니라 연구성과가 있는 장년들도 무인이동체관련 스타트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지원이 필요하다.

또한 언론에서 무인이동체 산업에 규제가 많다고 말하는데 규제가 많기 보다는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최소한의 규제, 즉 비행의 높이를 조정한다든가 밤에 녹화 도청 등을 금지하는 것은 사람사는 세상을 위한 최소한의 룰이다. 주파수범위의의 규제완화도 우리나라만 쓰는 규제가 아니라 ITU에서 공용으로 쓰고 있는 대역으로 국제적인 공조와 합의가 필요한 부분인데 이를 우리나라만 철폐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따라서 산업발전을 위한 제도개선영역을 먼저 찾는 것이 중요하다.

또 무인이동체 산업화에 대한 국내 및 국제 표준을 만들려고 하는 움직임 또한 규제라 할 수 있다. 복잡다양하게 발전하는 무인이동체산업을 어떤 툴로 가두려고 하면 안된다.
무인이동체 산업은 융복합되고 더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데 서둘러 표준화를 만들려고 하는 것은 오히려 규제가 되면서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황두연 기자  dyhwang@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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