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거돈 부산시장 머스크 그룹 임원.

오거돈 부산시장은 오늘 오후 부산시청에서 글로벌 해운·물류기업인 머스크 그룹 AMP터미널의 팀 스미스 아시아 대표를 면담하고 머스크 그룹 부산항 투자를 요청했다.

AMP터미널은 머스크 그룹의 항만시설 투자와 운영을 담당하는 계열사로 세계 57개국에 74개 항만시설과 101개의 내륙물류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부산항에는 직접 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

4일 오 시장은 AMP터미널 임원단을 만난 자리에서 신북방경제와 남방경제의 가교 도시이자 물류 허브인 부산의 미래 발전전략을 공유하고 머스크 그룹 차원의 투자와 참여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머스크 한국지사를 부산으로 옮겨 부산항 투자를 우선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 머스크 타운을 조성해 아시아 지역본부를 옮기는 방안을 제시했다.

오 시장은 또 국적 선사인 현대상선과의 전략적 제휴관계를 지속할 수 있도록 머스크 그룹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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