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분야 과학자들이 모여 미세먼지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도전적이고 다양한 과학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대토론회가 10월 개최된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미세먼지 연구개발(R&D) 관련 11개 기관으로 구성된 '범부처 미세먼지 R&D 협의체는 10월 10∼11일 서울 중구 LW 컨벤션센터에서 '대한민국 미세먼지 R&D 전문가 대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틀간 열리는 토론회는 주요한 미세먼지 R&D 현황을 공유하고,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하고 혁신적인 과학적 대안들을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회 참여 대상은 대학 교원, 공공·민간 연구소 연구원, 미세먼지 R&D 분야 박사 등 산학연 전문가로,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3∼30일 한국연구재단 '기획마루' 홈페이지(https://plan.nrf.re.kr)를 통해 수요 조사서를 제출하면 된다.

협의체는 또 사전 접수 기간에 권역별 미세먼지 R&D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 미세먼지 국가 R&D 추진현황, 지역 미세먼지 R&D 이슈 등을 사전에 토의하고 추후 대토론회와 연계할 계획이다.

대토론회에서 논의된 과학적 대안들은 향후 미세먼지 R&D 관련 기관들과 공유해 신규 사업 기획 시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미세먼지 문제가 국민의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성 높은 다양한 대안들이 필요하다"며 "범부처가 미세먼지 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학팀  press@jeonpa.co.kr

<저작권자 © 전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