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80억달러 규모의 유럽 빌트인 시장에서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를 공식 론칭한다.

LG전자는

▲ LG전자가 이달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공식 론칭한다.

전시장 야외 정원에 900㎡ 규모 단독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브랜드관을 마련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유럽은 밀레(Miele)·가게나우(Gaggenau) 등 정통 빌트인 브랜드들의 본고장인데,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가 유럽 최대 규모 가전전시회에서 데뷔하는 것이라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LG전자가 파악하는 유럽 빌트인 시장 규모는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의 발표 기준으로 약 180억달러(한화 약 20조1천150억원) 규모다. 이는 글로벌 시장 가운데 약 40%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통해 단순히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전과 가구를 패키징해 주방공간에 대한 전반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유럽 명품 가구사 '발쿠치네'(Valcucine)와 '아클리니아'(Arclinea) 등과 협업한다.

고객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무선인터넷을 탑재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원격으로 제어하거나 작동상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 '구글 홈'(Google Home), '아마존 에코'(Amazon Echo), 'LG 클로이 홈봇'(LG CLOi HomeBot) 등 다양한 인공지능 음성인식 허브와 빌트인 제품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내년 하반기 유럽에도 초프리미엄 빌트인 쇼룸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 쇼룸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논현 쇼룸'과 연내 문을 여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나파밸리 쇼룸'에 이은 세 번째다.

윤승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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