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이 화웨이의 'P20프로'와 '아이폰X' 등 쟁쟁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제치고 가장 오래가는 스마트폰에 등극했다.

스마트폰 관련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미스터후즈더보스'(Mrwhosetheboss)가 게재한 '갤럭시노트9과 갤럭시S9플러스, 아이폰X, 화웨이의 P20프로, 원플러스6'의 배터리 소진 비교영상은 게재 하루만인 지난 16일 조회수가 20만뷰를 넘겼다.

화웨이의 △P20프로의 배터리 용량은 4000밀리암페어(mAh)로 갤럭시노트9과 동일하다. 또 △갤럭시S9플러스의 배터리 용량은 3500mAh △원플러스6는 3300mAh 그리고 애플 △아이폰X은 2716mAh다.

이 유튜버는 5종의 스마트폰을 켜놓고 쉴 새 없이 인스타그램과 게임을 했다. 인스타그램과 게임을 동시에 실행하자, 원플러스6와 갤럭시S9플러스는 배터리 잔량이 50%대로 진입했다. P20프로와 아이폰X가 뒤를 이었다.

5종의 스마트폰 가운데 4종이 배터리 잔량이 50% 이하로 떨어졌지만 '갤럭시노트9'의 배터리는 60% 후반대를 유지했다.

게임을 계속 실행할수록 갤럭시노트9과 나머지 4종의 스마트폰의 배터리 잔량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카메라를 실행하고 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 게임을 내려받아 실행하자 원플러스6와 아이폰X의 배터리가 줄어드는 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5종의 스마트폰 가운데 전원이 가장 빨리 꺼진 것은 아이폰X였다. 그다음으로 갤럭시S9플러스, 원플러스6 순이었다.

갤럭시노트9은 뒷심을 발휘했다. 동일한 배터리 용량을 가진 화웨이의 'P20프로' 배터리 눈금이 6%를 나타낼 때 갤럭시노트9의 배터리 눈금은 22%를 나타냈다.

P20프로의 전원이 꺼졌을 때 '갤럭시노트9'은 배터리 전량 15%를 기록하며 현존하는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오래가는 배터리로 등극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IT&Mobile)부문장(사장)은 "갤노트9 배터리는 8가지 안전성 검사를 거치는 등 안전성은 확실히 보장할 수 있다"며 "배터리 안전은 더는 걱정 안해도 된다"고 자신했다.

산업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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