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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무인선박 이용, 녹조 측정 기술 개발건설기술연구원 황태문 박사팀, "1~2시간내 녹조지도생성, 신속대응"
  • 황두연 기자
  • 승인 2018.08.13 09:05 ㅣ 수정 2018.08.1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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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과 무인 선박을 이용, 1~2시간내에 보다 세밀한 하천의 녹조지도를 만들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13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원내 황태문 박사팀이 드론 및 무인선박을 이용한 녹조 측정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녹조 측정을 방법은 채수지점 이외의 지역에 대한 측정이 불가능하여 얼마나 넓은 면적에 얼마의 농도로 녹조가 발생하였는지를 파악할 수가 없었을 뿐만 아니라 녹조의 이동 상황도 파악할 수 없었다. 또한 유인항공기를 이용한 경우에는 비용이나 시간 등의 제약으로 활용도가 떨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건설연 황태문 박사팀은 드론과 무인선박을 이용, 넓은 지역의 녹조 발생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1~2시간 내에 바로 녹조 지도의 제작이 가능하여 신속하게 대응할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공중에서는 GPS를 장착한 드론이 1시간 이상 비행하여 넓은 지역을 촬영한 항공사진과 같은 정사영상을 다중분광센서로 촬영하고, 수면에서는 무인선박이 클로로필-a, 피코시아닌, 탁도, DO, 온도, 수심 등을 자동으로 측정한다.

드론에 의해 측정된 데이터는 식물군락, 즉 식생의 분포나 식생의 밀집도를 측정하는 식생지수 기법을 통해 클로로필-a 농도로 변환되어 넓은 지역에 대한 녹조 현황을 자동으로 파악할 수 있다.

GPS가 장착된 무인선박은 자동 항로 설정을 통해 하천 표면을 그물망처럼 다니면서 수질 데이타와 좌표값을 취득한 후 GIS 분석을 통해 하천 수질 현황 등고선 맵을 작성한다.

드론과 무인선박에 의해 측정된 정보는 데이터마이닝 기법과 GIS에 의해 하천 녹조 지도로 제작되어 한 눈에 녹조 발생 현황, 이동 현황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실제 이번에 개발된 기술을 이용하여, 금강의 백제보와 영산강 죽산보의 녹조를 측정한 결과 9~11cm 공간 해상도로 녹조를 측정, 기존 200cm에 비해 정확도가 크게 개선됐다.

또한 기존 유인항공기에 의한 녹조 파악에 비해 1시간 이내에 촬영이 가능하고, 비용이 매우 저렴하여 수시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건설연 황태문 연구위원은 “넓은 지역의 하천 녹조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함으로써 녹조 대응이 한결 나아질 것”이며, “스마트 하천 환경관리 분야에서 외산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국산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국내 하천 적용 확대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을 기대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황두연 기자  dyhwang@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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