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미래 과학인재 육성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여름과학캠프'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5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대전 KAIST 본원에서 진행되는 캠프에는 대전 지역 중학생 50여명이 참가해 KAIST 재학생 '멘토'들과 함께 레이저, 로봇공학 등에 관한 과학원리를 배우게 된다.

'한화-KAIST 인재양성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에 관심과 재능을 가진 과학영재 학생들을 발굴하고 우수 이공계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2016년 시작됐다.

▲ 한화그룹의 여름 과학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KAIST 전시관에서 국내 최초의 두 발로 걸을 수 있는 인간형 로봇인 휴보 로봇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특히 학생 4∼5명당 KAIST 재학생 1명이 멘토로 참여해 연중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과학·수학 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화그룹은 미래 노벨상 주인공을 육성한다는 목표로 매년 개최하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 본선을 오는 21일부터 2박 3일간 경기도 가평의 한화 인재경영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윤승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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