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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금융기관 대상 블록체인 플랫폼 출시바클레이즈, 씨티그룹 등 9개 대형 은행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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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01 08:50 ㅣ 수정 2018.08.0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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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과도한 수수료, 불필요한 중간과정을 없애고 순수 개인 간(P2P) 거래를 추구하는 블록체인 기술.

그러나 이 기술의 개발 응용에 오히려 은행들이 가장 열성적이다.

블록체인 기술이 빠르고 저렴한 금융 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IBM은 31일(현지시간) 외환거래 인프라 업체인 CLS와 공동으로 은행을 대상으로 한 블록체인 플랫폼 '레저커넥트(LedgerConnect)'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가동 중인 '개념 증명' 시범운용에 바클레이즈, 씨티그룹 등 9개 대형 은행이 참여 중이라고 발표했다.

씨티그룹이나 바클레이즈 등 금융기관들은 그동안 R3 등 블록체인 스타트업들과 손잡거나 자체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연구해왔다.

그러나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금융기관 간에는 호환성이 없어 잠재적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

CNBC 방송은 "레저커넥트를 사용하면 은행들이 동일한 플랫폼 속에서 동일한 프로토콜을 사용할 수 있어 개별적인 블록체인 응용 프로그램 구축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레저커넥트는 돈세탁 방지를 위한 프로그램, 대출 담보 관리 프로그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골드만삭스의 보고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수수료 및 높은 운영비를 줄임으로써 절감되는 돈이 연간 11억~12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경제전문지 포천은 "레저커넥트가 출시되는 시점에 얼마나 많은 은행이 참여할지는 미지수"라면서 "그러나 현재 시범운영에 참여 중인 은행들은 공식 출시를 앞두고 회사 내부 시스템을 레저커넥트와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키스 베어 IBM 금융담당 부사장은 "한편에는 커다란 규제가 있고, 다른 면에는 제한된 자원으로 훨씬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식이 있다"면서 "우리의 역할은 속도와 자원의 차이를 중재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법적 규제와 이 기술이 가진 장점을 적절히 조화시킬 것이라는 얘기다.

CNBC 방송은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 산업의 프로세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만들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많은 금융기관이 이 기술을 실험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 기술이 산업 전반에 어떻게 구현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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