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의 다양한 기술과 산업이 접목되 인간의 행복과 높은 삶의 질, 기회가 보장된 새로운 스마트시티가 조성된다.

이를 위해 2021년까지 공유자동차 기반의 세종에, 수변도시 중심으로 부산광역시 일원에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가 만들어진다.

16일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위원장 장병규)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상암 DMC 첨단산업센터에서 시범도시 마스터플래너(MP), 유관부처 및 지자체(세종‧부산시), 사업시행자(LH‧K-Water)와 함께 국가 시범도시 기본구상을 발표했다.

국가 시범도시는 특정 부지에 4차산업혁명 관련 新기술을 자유롭게 실증‧접목하고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구현되는 혁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여, 미래 스마트시티 선도모델을 제시하고자 지난 1월부터 정부가 혁신성장 사업 중 하나로 추진해 왔다.

또한 시범도시 내 신산업 육성을 위해 자율주행차 운전자 의무 완화, 드론 활용관련 신고절차 간소화, 자가망 연계분야 확대, 공공 SW사업 참여범위 확대 등의 각종 특례가 적둉된다. 또건폐율･용적률 등 입지규제 최소화를 통해 민간창업 지원 및 투자 촉진을 위하ㅐ 혁신성장 진흥구역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하는 '스마트도시법' 개정안도 지난 5월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바 있다.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은 "스마트시티는 도시자체가 경제성장을 불러오는 4차산업혁명의 그릇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기술을 사람중심으로 지속가능하고 유지가능한 도시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이 온전히 발현되는 도시"라고 말했다.

이어 "2021년 입주지만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중장기적인 과제의 시작으로 바라봤으면 한다"며 "국민참여를 대폭 늘려 다양한 주체의 관심을 유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2021년말까지 세종과 부산에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가 구축된다.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 기본구상' 발표에서 나선 정재승 마스트플래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서비스가 구현을 모색했다"며 "맨하탄보다는 브루클린으로 라이프스타일이 구현된 인간친화적인 외형을 갖게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기술이 접목돼 분산처리하는 4차산업혁명관련 스마트 테크놀로지가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마트시티는 도시가 갖고 있는 지속가능성은 늘리고 행복과 삶의 질은 높이는 방식을 도입하고 문화적으로 풍요롭고 교육의 기회가 풍부하고 창조적 기회가 많은 도시를 만드는 것을 추진한다"며 "특히 교육에서 전세계에서 통용되고 있는 창조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하면서 한명한명의 개성을 존중하는 토론중심의 정성평가중심의 학교를 세우려한다"고 덧붙였다.

이 스마트시티는 또 헬스케어 중심도시로 가장 빠른방법으로 119가 도착하고 필요한 드론이 도착하고 내몸의 변화가 상시 모니터링 되는 도시가 만들어 진다.
이 도시의 크기는 83만명으로 여의도 면적규모이다.

이 도시 안에는 모든 개인정보를 사용가능하도록 허용하는 서명을 받아, 창업기업들이 허용된 모든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하며 4차산업혁명관련 신기술개발을 촉진할 수 있다.

스마트시티가 구축되면 지자체에 공급하게 되며 실증도시를 하나 정해 여기서 창업하면 유럽이나 다른 어느 나라에서도 같이 적용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해 글로벌 진출에 용이할 수 있도록 계획이다.

이후 '부산 에코델타시티 마스터 플랜'을 천재원 마스터플래너가 발표했다.

천 플레너는 부산 에코델타시티를 시범도시의 비전으로 ‘자연‧사람‧기술이 만나 미래의 생활을 앞당기는 글로벌 혁신 성장 도시’로 제시했다.

이와함께 기존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미래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주요 추진방향으로는 ‘3대 특화전략’을 제시했다.

3대 특화전략 중 첫 번째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출신인 마스터플래너(MP)의 철학을 반영하여 구상한 ‘혁신 산업생태계 도시(Smart Tech City)’이다.

이를 위해 스마트시티 테크 샌드박스* 운영 등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시범도시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新성장 산업 기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시티 기술 보유 스타트업‧중소기업의 연구‧개발 및 실증 지원(창업지원공간 및 육성프로그램 등)

이는 에코델타시티가 주요 국가 교통망(김해공항, 제2남해고속도로, 부산신항만) 및 녹산 및 신평‧장림 국가산단, 사상 스마트밸리 등 주요 산업단지와 인접하여 산업‧물류 중심의 장점이 있는 것을 고려하는 한편, 4차산업혁명 관련 다양한 첨단산업을 유치‧육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다음으로, 에코델타시티를 둘러싼 물과 수변공간을 적극 활용하여 세계적인 도시 브랜드를 창출한다는 목표로 ‘친환경 물 특화 도시(Smart Water City)’를 제안하였다.

시범도시 내 3개의 물길이 만나는 세물머리 수변공간을 적극 활용하는 동시에, 수자원 관리와 하천 재해예방을 위한 스마트 상수도‧빌딩형 분산정수‧수열에너지‧에코필터링‧저영향개발(LID) 등 물 관련 신기술을 접목한 한국형 물순환 도시 모델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VR‧AR 및 BIM 기술, 3D 맵 기반의 가상도시를 구축, 도시 계획-건설-운영‧관리 단계에서 온라인 의견수렴 및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상상이 현실이 되는 도시(Smart Digital City)’도 제안됐다.

황두연 기자  dyhwang@jeonpa.co.kr

<저작권자 © 전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