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난제 극복과 미래 신시장 구축, 복잡다양한 국민생활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 개방과 협력을 통한 연구자주도의 융합생태계 활성화가 추진된다.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수원 광교 소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제3차 융합연구개발 활성화 기본계획(안) 에 대한 공청회와 함께 과기정통부 이진규 1차관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 24일 수원 광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과기정통부 이진규 1차관이 참여하는 청년과학기술인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

제3차 융합연구개발 활성화 기본계획은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과기정통부가 관계부처와 함께 수립한 계획으로, ‘융합’이 연구개발 전반에 ‘도전’과 ‘혁신’을 촉진하는 기제가 될 수 있도록 10년 동안의 장기 비전을 제시하는 계획이다.

이날 공청회는 최미정 과기정통부 융합기술과장이 융합연구개발 활성화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청년과학기술인이 융합연구 도전 사례를 발표와 함께 이진규 과기정통부 제1차관과 청년과학기술인 5인의 토크콘서트가 이어졌다.

최 과장은 "미래 사회의 새로운 패러다임 대응 및 연구 형신을 통한 문제해결을 위해 융합생태계 활성화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다층복잡화된 문제해결 및 R&D를 통한 가치 창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융합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 과장은 융합대응을 위해 연구 현장 의견을 수렴을 통해 ▲ 지속가능한 융합연구 생태계 조성, ▲다양한 전문성 기반 문제해결을 위한 협업강화, ▲융합의 효과와 결실을 체감할 수 있는 선도프로젝트 추진 등을 기본과제로 연구개발 전반에 도전과 혁신의 문화확산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했다.

향후 계획으로는 오는 6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 '부처간 협력 및 융합활성화를 위한 다부처협력특렵위원회 안건을 상정하고, 매년 세부전략별 관계부처 사업조정, 매년 미래융합포럼 개최, 미래 융합선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신규사업 순차적 예타추진 등을 밝혔다.

이어 진행된 이진규 과기정통부 차관과 청년과학기술인 5인의 토크콘서트에서 이 차관은 "융합이 일상화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이를 위해 우선 융합이 저해하는 제도적인 장애를 극복하고, 두번째는 장애극복을 넘어 다양한 융합에 대한 시도를 주친하고, 세번째는 융합의 효과와 결실을 세상에 알리고 다시 융합의 활성화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 차세대 융합기술연구원 선정 최우수 창업기업으로 선정된 안광석 에코로커스 대표는 "융합산업지원이 단기적 관점으로 보면 오래갈 수 없다"며 " 특히 하드웨어 부분은 다소 오랜 개발기간이 소요는등 장기적이고 충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또 김기현 포항공대 창의IT융합공학과 연구교수는 "산학연에서 기업을 만나는 기회가 적어 산학연 융합연구를 위해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고 또 원천기술 확보가 국가경쟁력의 기본이 다 너무 보이는 단기적 연구에 지원에 집중돼 있기에 장기적관점에서 원천기술 확보에도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단비 성균관대 선임원구원은 "융합은 두가지 세가지 학문을 새로운 학문을 만드는 것인데 대학원 대학교의 교육과정에서 다양한 융합 학문이 얇고 넓게 아는 상황이어 커다란 문제를 던져 주고 학생들이 문제해결방법을 찾는 교육과정 개편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황두연 기자  dyhwang@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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