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MWC 2018에 참석해 "내년 3월 한국이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MWC 2018 개막일인 26일(현지시간) '5G로의 전환 지원(Supporting the Transition to 5G)'을 주제로 한 장관급 기조연설 프로그램 연사로 나서 25일 폐막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과를 소개하며 이처럼 말했다.

유 장관은 "한국은 어제 끝난 평창올림픽에서 4차산업혁명의 중심 인프라인 5G를 예술적인 퍼포먼스와 몰입감있는 방송 서비스를 통해 보여줬다"며 "한국의 ICT 능력이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다"고 자평했다. 이어 "한국은 내년 3월 5G 상용화를 목표로 5G 주파수 경매를 올해 6월까지 마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5G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월드를 위해서는 세계적 협력이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유 장관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5G 협력 플랫폼을 건설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도 5G에서의 협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27일에는 국내 통신사 CEO들과 만나 5G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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