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기술연구개발 법인 네이버랩스가 키즈용 웨어러블폰 'AKI'(아키)를 'MWC 2018'에서 공개한다.

24일 네이버랩스는 오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정보통신박람회 MWC 2018에 개발 중인 키즈용 웨어러블폰 AKI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네이버와 네이버랩스는 이번 MWC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AKI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IT 기술 기업 IDEMIA의 부스에 전시될 예정이다.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AKI에는 프랑스에 본사를 둔 증강 신원확인(Augmented Identity) 기술 기업 IDEMIA(아이데미아)의 첨단 기술이 탑재돼 있다.

AKI는 자체 구축한 WPS(Wi-Fi Positioning System) 데이터,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측위, 개인화된 위치 학습 기술을 기반으로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며 사용자의 이동상태를 인지해 저전력 측위가 가능하다.

어린 자녀를 둔 부모가 안심할 수 있도록 아이의 출발·도착시 알림을 제공하며, 반복해서 방문하는 장소와 시간 등 이동 패턴을 학습해 평소 경로를 이탈하는 경우 알려준다.

이 외에도 "엄마에게 전화해줘" 등 음성명령과 음성검색, 전화(VoLTE)·음성메시지, 근거리·이동 알림, 근처 친구 정보, 도와줘요 모드 등 아이들을 위한 웨어러블에 특화된 기능들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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