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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 관리부터 가방 찾기까지' IoT 영토 확장철도 관리·스마트시티에도 적용…"2020년까지 연평균 39% 성장"
  • 윤세훈 기자
  • 승인 2018.02.11 07:10 ㅣ 수정 2018.02.1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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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사물인터넷) 기술이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다. 가스·전기 등 원격검침에서 출발해 축산·교통·건축 등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IoT(사물인터넷) 가축 관리서비스 '라이브케어(Live Care)'를 남양유업 목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라이브케어는 소의 첫 번째 위(반추위)에 IoT 통신 모듈을 탑재한 캡슐을 투입해 소의 체온을 상시 모니터링해 소의 질병 징후와 수정 적기 예측 등을 파악한다. 소의 체온에 이상이 나타나면 IoT 기지국을 통해 농장주의 스마트폰이나 PC로 알림이 전송된다.

IoT는 철도 설비 관리에도 활용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와 SK텔레콤이 지난해 개발한 철도 관리 시스템은 IoT 전용망(로라)와 LTE를 활용해 ▲ 레일 온도 ▲ 차량 배터리 전압 ▲ 차량 진동 등을 파악한다. 철로와 장비 등에 센서를 부착하고, 정상 범위를 넘어선 결과가 측정될 경우 IoT망을 통해 관제시스템에 전달, 철도공사가 조치한다.

스마트시티에도 IoT는 없어서는 안 될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고양시에 실시간 쓰레기 수거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쓰레기통에 달린 IoT 센서가 쓰레기가 얼마나 찼는지 파악해 전용망을 통해 각 지자체 관제센터와 관할 환경미화원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전송하는 방식이다.

KT는 대구광역시와 IoT를 적용한 시설물 안전관리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내 교량과 주차장 등에 IoT 센서를 설치해 진동, 균열, 침수 등 이상 상황을 감지하면 시설관리자에게 알람을 보낸다.

IoT를 이용한 미세먼지 감지 시스템도 여러 지자체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주거공간 곳곳에도 IoT가 파고들고 있다. 기존에는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 생활 가전 위주였다면 최근에는 가구로까지 영역을 넓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비데와 IoT를 연동해 필터와 노즐 세척 시기 등을 알려주는 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최근에는 의자전문업체 시디즈와 착석 시간·자세 등 습관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의자를 출시했다.

IoT의 실시간 위치 파악 기능을 이용한 제품은 이미 시중에 출시된 상태다.

지난해 10월 나온 삼성전자의 '커넥트 태그'는 KT의 NB-IoT(협대역 사물인터넷) 전용망을 이용해 사람이나 사물의 위치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한다.

SK텔레콤의 '스마트 트래커'는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통신으로 연결되며, 트래커와 스마트폰 사이 거리가 20∼30m 이상 멀어지면 알람이 울린다.

IoT 영역이 전방위로 확대되면서 국내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IoT 시장 규모는 2015년 3조3천억원에서 2020년 17조1천억원으로 연평균 38.5%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 IoT 회선은 작년 말 기준 660만개로 전년보다 22.4% 늘었다.

윤세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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