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액션카메라(액션캠) 제조사인 고프로는 12일 360도 VR(가상현실) 카메라 '퓨전'을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퓨전은 5.2K 30프레임 동영상, 1천800만 화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소형 VR카메라다. 앞뒤 두 개의 렌즈로 카메라 주변 모든 방향을 촬영할 뿐만 아니라 4개 마이크로 서라운드 사운드를 담을 수 있다.

수심 5m까지 방수가 되고 한국어를 포함해 10개국 언어로 음성 제어를 할 수 있다. 퓨전 카메라, 그립, 케이스, 배터리, USB-C타입 케이블 패키지가 89만원이다.

고프로는 휴대폰에서 퓨전으로 촬영한 360도 영상에서 원하는 장면을 골라 평면 영상을 만드는 오버캡처 기능도 함께 공개했다. 이 기능은 현재 iOS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고 추후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도 지원될 예정이다.

윤세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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