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된 성남 하이테크밸리(성남 일반산업단지)가 첨단산업단지로 바뀐다.

경기도 성남시는 1974년 준공된 중원구 상대원동 성남 일반산업단지 151만㎡를 재정비 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반시설 개선과 민간 투자 활성화, 첨단산업 관련 업종 유치 등의 내용을 담은 '성남 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 지정 및 재생계획'을 지난해 말 공람 공고했다.

사업비는 국비 100억원, 도비 10억원, 시비 112억원 등 모두 222억원을 투입한다.

▲ 성남하이테크밸리 전경

시는 이곳에 주차장, 공원, 보도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IT 기반 융합산업(미래형 산업지구), 지역 기반 제조업(특화산업지구), 메디 바이오 산업(전략산업지구) 관련 업종을 유치해 첨단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업단지 내 공공시설용지(33만㎡) 외에 산업시설용지(116만㎡)와 지원시설용지(2만㎡)의 일부를 2019년 복합용지로 지정해 민간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정비사업이 추진되면 입주기업은 6천여 개, 근로자는 8만2천여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이 사업은 재생시행계획 승인 고시 절차 후 2020년 상반기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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