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S펜'을 탑재한 삼성 노트북 펜(Pen)의 2018년형 제품을 오는 22일 출시한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지난 7월 선보인 삼성 노트북 펜의 후속 제품이다.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적용된 것과 같은 S펜을 탑재하고, 360도 회전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2018년형 삼성 노트북 펜 33.7cm 모델은 2017년 히트모델인 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Always)와 동일한 마그네슘 소재를 적용해 1kg이 넘지 않는 초경량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됐다.

0.7 mm의 얇은 펜촉과 4천96 단계의 필압을 지원하는 S펜으로 종이에 글씨를 쓰거나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듯 자연스럽게 정교한 작업을 할 수 있다.

▲ 2018년형 '삼성 노트북 펜'

갤럭시노트 시리즈에서와 마찬가지로 디스플레이에 S펜을 가까이 대고 측면의 버튼을 누르면 새 노트 작성, 원하는 영역을 골라 저장하는 '스마트 셀렉트', 화면 캡처 후 필기하는 '캡처 후 쓰기' 등을 지원한다.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는 360도로 회전돼 태블릿처럼 쓸 수 있다.

이 밖에도 이 제품은 최신 인텔 8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했고 음성녹음 중 표시한 부분만 찾아서 들을 수 있는 '보이스 노트', 얼굴이나 지문인식으로 로그인하는 '윈도우 헬로우', 삼성 리얼뷰 디스플레이 등을 적용했다.

라이트 티탄 한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33.7cm 최상급 모델인 NT930QAA-K716이 238만원, 38.1cm 최상급 모델인 NT950QAA-X716이 266만원이다.

삼성전자는 15일부터 21일까지 삼성 노트북 펜을 구매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28GB 용량의 마이크로 SD 카드를 제공한다.

▲ 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 티탄 실버

삼성전자는 또 초경량·초슬림 노트북 '삼성 노트북9 올웨이즈' 신제품도 같은 날 출시한다.

이 제품은 실제 사용 환경에 기반한 엄격한 테스트인 MM14 (모바일마크14) 기준으로 최대 19.5시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만 독자 기술인 '퀵 충전'으로 10분만 충전해도 2.1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20분 충전하면 4.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라이트 티탄, 크러쉬 화이트의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33.7cm NT900X3T-K58L 모델은 184만원, 38.1cm NT900X5T-K58L 모델은 194만원, 38.1cm 외장 그래픽 NT900X5T-X78L 모델은 224만원이다.

윤세훈 기자  press@jeonpa.co.kr

<저작권자 © 전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