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계 최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인 미국에서 체험마케팅을 앞세워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 매력 알리기에 나섰다.

14일 LG전자는 V30의 전문가급 카메라 기능과 사운드 등을 미국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디스 이즈 리얼', '싱 위드 LG' 등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시작한 '디스 이즈 리얼(This is Real)' 캠페인은 스스로 자신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셀프 인터뷰를 영상으로 녹화하거나 사진으로 촬영해 웹사이트(www.lgthisisreal.com)에 올리는 것이다.

결혼을 앞둔 신부, 청각 장애인, 초보 요리사 등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호응을 얻었다.

LG전자는 이 행사를 오프라인으로 확대해 2일 시카고를 시작으로 뉴욕, 오스틴, 내슈빌,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5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LG전자가 마련한 부스 안에서 V30의 카메라, 녹음 기능을 활용해 인터뷰 영상을 만들 수 있다. 이 체험행사에 참여한 관람객만 2천500명이 넘을 것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또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온라인 마케팅 프로모션인 '싱 위드 LG(Sing with LG)'도 진행 중이다.

네티즌들이 노래하는 모습을 녹화해 홈페이지에 올리면 심사를 통해 우승자를 가리는 경연 대회다.

미국 인기 가수 찰리 푸스의 히트곡 '어텐션(Attention)'을 참가자들이 자신의 느낌대로 불러 LG전자 미국 홈페이지(www.singwithlg.com)에 올리면 네티즌과 찰리 푸스가 이를 평가한다.

우승자에게는 LG V30를 비롯한 5천달러 상당의 선물과 찰리 푸스와 듀엣으로 노래를 부를 기회가 주어진다.

LG전자 북미 영업 담당 이철훈 상무는 "고객들이 LG V30의 차별화된 성능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지속해서 늘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세훈 기자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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