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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올인' 예고한 볼보, 中 지리그룹과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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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7.22 06:38 ㅣ 수정 2017.07.22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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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볼보자동차가 전기차 기술 개발을 위해 중국 자동차 그룹인 저장지리(浙江吉利·Geely)와의 제휴를 강화키로 했다.

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볼보는 그룹 지주회사인 저장지리와 50대 50의 지분으로 합작 회사를 설립하고, 그룹 계열사들인 지리자동차, 전기차 회사인 링크를 포함한 3사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개발을 주도하는 볼보가 기술을 보유하되, 다른 그룹 계열사도 합작 회사로부터 라이선스를 얻어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전반적인 개발 비용을 줄인다는 것이 제휴 계약의 골자다.

볼보는 제휴의 하나로 링크의 일부 지분도 취득하게 된다.

3사는 엔진 기술과 차체를 공유하고 부품 구매도 일원화할 방침이다. 또한 3사는 전기차 모터와 배터리셀, 충전 시스템 등에 관한 정보도 주고받기로 했다.

저장지리는 2010년 미국 포드 자동차로부터 볼보를 15억 달러(약 1조7천억 원)에 인수했다. 볼보에 독자 경영이 허용됐지만 양측은 중국에서 소형차 생산 라인을 공유하는 등 이미 협력 관계를 구축한 상태다.

볼보는 이달 초 오는 2019년부터 판매하는 신차에 전기차 기술을 채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내연기관 모델의 생산을 중단하고 하이브리드나 순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대단히 야심적인 목표로 받아들이고 있다.

하칸 사무엘손 볼보 최고경영자(CEO)는 자동차 업계에서 비법과 기술을 공유하기 위한 제휴는 흔한 일이라고 말하고 저장지리와의 협력은 볼보의 차세대 전기차 개발 능력을 강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제휴는 우리의 부품 조달 비용도 크게 절감시키겠지만 우리가 더 많은 자원과 엔지니어를 확보하는 만큼 전기차 개발의 한 요소도 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국제팀  press@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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