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단독]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제4차산업혁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과학기술진흥과 지능정보, 로봇, 빅데이터, 융복합 등을 포괄하는 과학기술·ICT 융합부처를 추진키로 했다.

20일 안철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김경진 홍보본부장(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 간사)은 본지 기자를 만나 이같은 미래창조과학부 부처 개편 계획을 밝혔다.

김 홍보본부장은 "현행 각 부처에 분산 돼 있는 과학기술 R&D투자부문까지도 현행 미래부에서 총괄하게 하고 지능정보사회로 대변되는 제4차산업혁명 시대를 주관하는 과학기술·ICT융합부처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행 기존 미래부 체제에 각 부처로 분산돼 있는 과학기술R&D부문을 하나로 총괄하고 지능정보와 로봇으로 대표되는 4차산업혁명 주무부처로 확대 하는 한편, 창조경제혁신센터파트는 타부처(중소기업벤처부)로 이관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홍보본부장은 "세계사에서 제 2차와 3차 산업혁명과정에서 산업화를 주도했던 나라가 오늘날 선진국이 됐다"며 "현재 급부상하고 있는 제4차산업혁명 준비가 체코나 말레이시아 보다도 낮은 상태여서 이를 대비할 정부부처 강화는 절대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명박 정부 이후 정보통신부 해체하고 박근혜정부에서 ICT정책기능을 각 부처에 분산시킨 것이 ICT경쟁력을 떨어뜨린 큰 이유"라고 지적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그나마 유일하게 흑자기조를 지탱하고 있는 분야가 바로 ICT분야라는 점에서 안 후보 캠프가 과학기술·ICT융합립부처를 마련하겠다는 것이 직접적인 배경이다.

한편 김 홍보본부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야말로 유력한 ICT기업출신 대선 후보로서 제4차산업혁명과 지능정보화시대에 맞춰 대한민국의 미래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황두연 기자  dyhwang@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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