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서울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자체 액티브 에어로다이나믹 특허기술 'ALA'(Aerodinamica Lamborghini Attiva) 시스템을 적용한 '우라칸 퍼포만테(Huracan Performante)'를 올해 하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우라칸 퍼포만테는 지난 6일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모델이다. 우라칸 퍼포만테는 지난해 10월 '녹색 지옥'으로 불리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양산차 랩타임 신기록을 6분 52.01초로 단축해 화제가 됐다.

ALA는 이탈리아어로 날개(wing)라는 뜻이며, 우라칸 퍼포만테는 드라이빙 스타일과 도로 유형에 따라 공력을 자유롭게 조정하는 ALA 시스템을 도입해 차체의 에어로다이나믹 특성을 한층 강화했다.

우라칸 퍼포만테는 이를 통해 커브길 안정성과 스피드를 유지하며, 필요하면 공기역학적 저항력을 감소시켜 가속력을 높이고 최고속도 도달 시간을 단축시킨다.

5.2ℓ 10기통 자연흡기 엔진을 장착한 우라칸 퍼포만테는 최대출력 640마력,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 2.9초, 최고 속도 325㎞/h 이상의 성능을 발휘한다.

우라칸 퍼포만테의 국내 판매가는 기본 옵션의 경우 부가세 포함 3억7천만원 대부터 시작하며, 현재 람보르기니 서울을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정종희 기자  jhjung2@jeonp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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