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스마트그리드 데이 행사가 1일 제주시 연동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열렸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카본 프리 아일랜드 제주' 구현과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등 융합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전 10시 관련 업계와 연구기관의 전시 부스 오픈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기조연설, 5개 주제의 소강연이 이어졌다.

박경린 제주대 스마트그리드연구센터장은 "스마트그리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제주도가 전기차 보급, 충전 인프라 구축, 전력수급계획 마련 등에 있어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관련 기업들이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도록 시장 창출을 돕고, 기술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규모 전력거래 중개시장과 에너지 신사업자', '태양광 발전 시설 운영과 안전관리', '에너지 저장장치 산업동향', '전기차 충전서비스 비즈니스 모델 수출연계', '전력계통 측면에서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방향' 등을 주제로 한 소강연이 차례로 진행됐다.

행사 둘째날인 2일엔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 투어가 진행되며, 투어 참가자들은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풍력발전단지를 둘러보게 된다.

스마트그리드는 정보통신기술을 바탕으로 전력공급자와 소비자가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해 효율을 높인 지능형 전력망을 뜻한다. 스마트그리드는 통신·가전·건설·자동차·에너지 등 유관산업의 융합·운영의 바탕이 되기에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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