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이 국내 최초로 사람을 태운 드론 비행을 선보인다.

25일 영암군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후 3시 영암군 공설운동장에서 유인드론 시연회를 한다.

국토부와 부산지방항공청의 비행승인을 받았다.

유인 드론은 탑승자(1명)를 태워 외부에서 조정할 수 있고, 드론 내부에서 탑승자가 탄 채 조종할 수도 있다.

시연은 경기도에 있는 드론 기업으로 국내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한 ㈜에어콤이 주관한다.

에어콤은 드론을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중인 영암군과 이번 유인드론 시연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10개월간 시험·성능테스트를 하는 등 준비를 해왔다.

영암군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유인드론 시범사례는 미국 네바다 주정부에서 지난 6월 7일 드론택시 시험비행을 허가한 사례가 있다"며 "이번 시연은 아시아권에서도 첫 시도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 영암군이 오는 27일 국내 최초로 유인드론 비행 시연회를 연다. 사진은 이번 시연에 나설 유인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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