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에 카카오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 '카카오내비'를 이용한 길 안내가 1천만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카카오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엿새 동안 카카오내비로 목적지를 검색하고 경로를 확인한 뒤 실제 길 안내를 받은 건수가 약 1천300만 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전체 이용자 수는 200만명을 넘었으며 연휴 기간 1일 길 안내 시작 건수는 200만 건 이상이었다. 특히 추석 당일인 15일에는 총 247만건으로 이용량이 가장 많았다.

연휴 기간 가장 인기 있었던 목적지는 지난 9일 개장한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이었다. 해외여행을 위해 김포공항, 인천국제공항 등을 찾는 이용자도 많았다.

서울역, 광명역, 수원역, 용산역 등 기차역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동서울종합터미널 등 주요 대중교통 거점도 이용자가 많이 찾은 목적지 4~9위에 올랐다.

카카오는 "연휴를 맞아 서버를 2배 이상 증설하고 실시간 교통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긴급 상황에 대비했다"며 " 이용량 증가에 대비해 업그레이드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카카오내비 메인 이미지

윤승훈 기자  yoon3@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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